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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비밀의 남자'가 주연급 황금 조연 라인업을 구축했다.
배우 최재성, 이일화, 김희정, 홍일권, 김은수가 '명품 조연 군단'으로 합류한 것. 또한 배우 이진우가 특별 출연해 극의 활기를 더한다. 한 작품에서 만나기 어려운 신스틸러들의 활약을 매주 월, 화, 수, 목, 금요일 확인할 기회여서 '비밀의 남자'가 품은 매력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 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측은 10일 "최재성, 이일화, 김희정, 홍일권, 김은수, 이진우 등 명품 조연 군단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한 작품에서 만나기 어려운 신스틸러들을 모두 캐스팅해 좋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이야기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최재성은 이란성 쌍둥이 자매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의 아버지이자 이태풍(강은탁) 집 운전기사 한대철 역을 맡았다. '비밀의 남자'에선 기존 거친 이미지가 아닌 가족과 일밖에 모르는 보통의 아버지로 변신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은다.
이일화는 윤수희 역에 캐스팅됐다. 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는 수희는 고운 외모에, 음식 솜씨도 좋고, 정이 많고 따뜻한 인물이다. 그러나 25년 전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은 이일화가 기억을 잃은 여인을 어떻게 소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희정은 극 중 두 번째 남자 주인공인 차서준의 엄마이자 차우석(홍일권)의 아내, 장애인복지재단 이사장인 주화연 역에 캐스팅됐다. 한 평생 첫사랑 윤수희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남편 차우석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홍일권은 차우석 역으로 차서준의 아버지이자 국내 1위 기업을 이끄는 회장으로 선과 의를 중요시하는 성실한 기업가 역할로 캐스팅되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가슴 한편에 그늘이 있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김은수는 대철의 아내이자 유정, 유라의 엄마인 여숙자 역을 맡았다. 숙자는 매사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억척스럽고 궁상맞은 인물이다. 딸 유라를 위해서라면 악행까지도 돕는 엄마로 변신, '그릇된 어머니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과 극 딸을 둔 엄마 역할을 맡은 김은수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진우는 수희의 남편인 강상현 역에 발탁되며 '워너비 남편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수희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현은 세상에서 가족을 제일 사랑하는 애처가이자 '딸 바보'로 잃어버린 아내의 기억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다 어떤 비밀을 목격하게 되는 인물이다. 수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신창석 PD와 '구관이 명관'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일일극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명품 배우들이 '비밀의 남자'에 모두 모인 이유와 이 배우들을 이끈 매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밀의 남자'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오는 8월 말 방송된다.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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