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협 결승타·요키시 9승' 키움, 연이틀 NC에 역전승[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연이틀 NC에 역전승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7-4로 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37승25패로 2위. 선두 NC는 2연패했다. 39승19패1무.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5회초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박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찬스. 노진혁이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선제 우월 스리런포를 쳤다.

키움은 5회말 1사 후 서건창과 김하성의 볼넷, 2사 후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쳤다. 7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전안타, 박동원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허정협이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전병우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3호.

NC는 8회초 2사 후 이명기의 볼넷, 양의지의 우전안타에 이어 애런 알테어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최성영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했다. 타선에선 노진혁이 스리런포로 분전했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9승(2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41서 1.62로 뛰어오르면서 구창모(NC 다이노스, 1.48)에게 1위를 내줬다. 타선에선 전병우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허정협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이정후가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다.

[허정협(위), 요키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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