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SK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5승 25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1패)째를 신고했다. 이어 홍건희-함덕주가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의 김재환이 가장 빛났다. 6월 27일 NC전 이후 14경기 만에 장타(2루타 두 방)를 신고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박건우, 페르난데스,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은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 결승타는 5회 박건우의 솔로홈런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알칸타라가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전체적으로 타선이 골고루 터지면서 찬스를 놓치지 않았던 게 승리 요인이다. 5회 첫 타자로 나온 박건우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6일 크리스 플렉센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SK는 백승건을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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