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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체중 감량을 결심한 강재준, 이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준과 이은형은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해 한의원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문진표를 작성한 뒤 키와 몸무게를 측정했다. 강재준의 키는 167.5cm, 몸무게는 108.6kg였다. 이은형은 176cm에 76.2kg였다.
인바디 검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의사를 만났다. 먼저 의사는 이은형에 대해 "체중은 표준 체중을 넘어섰고, 복부 지방률이 높은 편이다. 배 나온 것과 엉덩이가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준형의 결과가 공개됐다. 의사는 "이 정도 되는 인바디를 처음 본다. 두 분의 복부 지방률이 비슷하다. 고혈압, 당뇨 그리고 자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강재준은 "의사 선생님이 처음 보는 최악의 수치라더라"라고 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의사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2세에 관해서 "살을 빼야 생긴다"고 충고했다. 의사는 "(강재준은) 키에 대비해 30kg은 감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형은 10kg, 강재준은 30kg를 빼겠다고 다짐했다.
집으로 온 이은형은 강재준의 배 둘레를 쟀다. 강재준의 배 둘레는 120cm, 다리 길이는 82cm였다. 강재준을 이를 믿지 못했다. 반면 이은형의 다리 길이는 115cm였다. 이은형은 "내 다리 길이가 오빠의 배 둘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다이어트 10계명'을 적었다. 여기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를 알리기, 하루에 물 3리터 이상 마시기, 종이컵에 식사하기, 누워있지 말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탄산 먹지 않기 등이 포함됐다. 두 사람은 '다이어트 10계명'을 작성한 뒤 지인들에게 전화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이어 강재준과 이은형은 일어서서 TV를 시청했다. 하지만 이때 먹방이 방송됐고 두 사람은 흔들렸다.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오늘까지만 후회 없이 먹고 내일부터 제대로 하자"며 무릎을 꿇었다. 이은형은 이에 넘어가 "최후의 만찬을 먹고 내일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치킨, 모둠회, 곱창, 편육, 닭발 등을 맛있게 먹었다. 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음식과의 이별을 다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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