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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 투수들에 대한 팀 동료, 투수코치의 견해가 정리된 기사가 보도됐다. 류현진에 대한 호평도 눈길을 끌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주요 투수들에 대한 포수들, 피트 워커 투수코치의 견해를 실었다. 지난 2월 열린 스프링캠프부터 현재 진행 중인 서머캠프에 이르기까지 나온 코멘트가 취합된 기사였다.
류현진에 대한 호평도 찾아볼 수 있었다.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은 “그는 일어나자마자 체인지업, 커브를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안정적인 제구력을 지녔다는 의미일 터. 백업포수 리즈 맥과이어 역시 “높은 수준의 커리어를 쌓아온 투수다. 그는 섬세하며, 활력이 넘친다. 항상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불펜피칭, 시범경기 등을 통해 류현진의 구위를 점검해왔던 워커 투수코치 역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워커 투수코치는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이다. 가까이서 지켜본 류현진은 체인지업의 구속을 조절할 줄 아는 투수였다”라며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을 앞둔 일본인투수 야마구치 ??에 대한 견해도 있었다. 잰슨은 야마구치에 대해 “재밌는 사람이다. 그는 무언가를 배우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있어 개방적이다. 경쟁력 있는 슬라이더, 커브도 지녔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2020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유력한 개막전 선발투수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최지만(탬파베이)과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 성사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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