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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사랑의 재개발' 49禁 토크 1인자 신동엽, "우리만 속물 됐네요!"

시간2020-07-18 09:51:23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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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동엽, 장윤정, 붐이 ‘찐’ MC 어벤져스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신동엽, 장윤정, 붐은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연출 이지선)의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세 사람은 유려한 진행 솜씨는 물론 ‘돌발 상황’도 당황하지 않고 애드리브로 승화시키는 센스, 유쾌한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방송 출연이 낯설고,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선다는 점에서 수줍어하는 출연진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이들의 매력을 이끌어내는 모습으로 ‘사랑의 재개발’을 빛내고 있다.

‘사랑의 재개발’이 시청자 사이에서 ‘어른 하트시그널’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특급 MC’ 세 사람의 화제가 됐던 ‘말. 말. 말’을 짚어보았다.

#신동엽 “우리만 속물 됐네요!”…명불허전 ’49금’ 토크의 1인자

‘19금’ 토크를 넘어 ‘49금’ 토크까지 섭렵한 ‘국민 MC’ 신동엽의 능청스러운 매력은 ‘사랑의 재개발’에서도 빛났다. ‘사랑의 재개발’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 진실의 ‘빨간 귀’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찐어른’ 미팅인 만큼 신동엽의 토크가 돋보였던 것.

3회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퀴즈를 내며 알아가는 ‘붐붐 프로필’ 코너에서 신동엽은 여성 출연자 ‘왕눈이’가 어필하고 싶은 신체 부위에 대해 퀴즈를 내자 눈을 반짝였다. 정답을 맞추던 장윤정의 의문의 손동작(?)을 하자 신동엽은 “손 좀 제발!”이라며 “조심해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장윤정을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어 ‘삼순이’가 “OO 능력이 뛰어난 남자를 좋아한다”는 퀴즈를 내자 신동엽은 “어우~ 솔직하시다!”고 말했고, 이어 남성 출연자 ‘갓민호’가 “오뚝이 같은 능력?”이라 하자 “진짜 멋져!”라며 ‘엄지 척’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답은 ‘공감 능력’ 이었던 것. 이에 신동엽은 “그냥 우리만 속물됐네요”라며 사과해 센스를 빛냈다.

특히 ‘북극곰’이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 씨가…”라며 “앗 죄송합니다. 신동엽 씨 이소라가 아니고”라 말해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던 가운데 당황했던 신동엽은 “괜찮습니다~”라며 “(그 노래) 좋죠~ 좋죠~”라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프로 MC’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장윤정 “우리 도경완♥”…트롯 여왕의 사랑꾼 면모

출연진들의 이야기에 적극 공감하고 ‘빵’ 터지는 리액션으로 ‘공감 요정’에 등극한 장윤정은 ‘사랑의 재개발’에서도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출연자들이 ‘북극곰’의 보물 1호에 대한 문제를 추리하고 있던 가운데 장윤정은 “우리 남편이라면 ‘캠핑용 카라반’이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한 ‘용가리불꽃슛’이 “4년 전 KBS2 ‘생생정보’에 출연했었다”고 말하자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과거 도경완 아나운서가 오랜 시간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 장윤정은 “우리 도경완 님과 보셨겠네요!”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용가리불꽃슛’은 “장윤정 씨 노래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얼마 전에는 딸 하영이와 TV에 나온 것도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트롯 여왕’에서 ‘사랑꾼’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거침없는 예능감과 공감 능력으로 ‘사랑의 재개발’의 든든한 안방 마님이 되어주고 있다.

#붐 “애기 특집이죠~ 신생아!”…’찐어른’도 사로잡은 ‘재간둥이’ 매력

한계 없는 입담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예능 대세’ 붐의 재간둥이 매력은 ‘사랑의 재개발’에서도 볼 수 있다. ‘러브 매니저’ 붐매로 활약하고 있는 붐은 적재적소에 맞는 센스 있는 발언을 통해 웃음을 더하고 있다.

3회 방송 시작부터 동안 외모의 출연진에 대한 감탄이 이어진 가운데 붐은 “애기 특집이다”며 “신생아~”라고 말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붐붐 프로필’ 코너를 진행하며 긴장돼 있는 출연자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숨은 매력까지 끌어내주며 ‘사랑의 재개발’의 특급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신의 본명 ‘민호’와 같은 ‘갓민호’를 보자 “이름이 민호세요? 오 저도 민호~”라 말하고 ‘밀실 데이트’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한 ‘용가리불꽃슛’에게는 “뮤지컬 배우신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과거 좋아하는 이에게 자신의 건물에 커피숍을 선물해줬다는 ‘북극곰’의 이야기에 “지금 자리는 비어있나요?”라며 센스 있는 멘트를 건네는 등 출연진은 물론 안방 시청자의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3MC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직진 로맨스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으로 ‘사랑의 재개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MC들이 뭉친 만큼 시청자들을 ‘사랑의 재개발’의 매력 속으로 제대로 안내하고 있다.

신동엽, 장윤정, 붐의 활약이 빛나고 있는 ‘사랑의 재개발’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티캐스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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