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마운드의 호투를 KIA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7승(26패)째를 신고했다.
대체 선발 최원준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이용찬, 크리스 플렉센이 이탈한 가운데 단비와 같은 호투를 펼쳤다. 이어 채지선-홍건희-김명신이 뒤를 책임. 김명신은 5월 군제대(소집해제) 후 첫 1군 등판을 가졌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호세 페르난데스, 김재환, 허경민, 박세혁이 2안타 경기를 치렀다. 결승타는 4회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최원준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너무 잘 던졌다. 새로운 승리조인 채지선, 홍건희도 제 역할을 다해줬다. 김명신도 제대 후 첫 등판이었는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타자들은 찬스 상황에서 팀 배팅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필요한 점수들을 뽑아줬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9일 이영하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IA는 이민우를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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