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같이 팀에 기여하자."
SK 제이미 로맥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를 마무리하는 한 방을 터트렸다. 21일 인천 롯데전서 6-7로 뒤진 9회말 1사 1루서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에게 2B1S서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30m 끝내기 중월 투런포를 쳤다.
SK는 이날 포함 최근 4경기서 3승1패다. 3승 모두 8~9회 역전승이다. 조금씩 타자들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경기막판 응집력이 괜찮다. 좋은 흐름으로 연결하는 불펜 투수들의 분투도 돋보인다.
로맥은 "요즘 모든 선수가 안타를 치다 보니 시너지가 나면서 좋은 타격이 나온다. 앞선 타석에서 타점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다시 기회가 오길 바랐다. 마지막에 기회가 오면서 경기를 홈런으로 끝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끝으로 로맥은 "경기 전 항상 계획을 갖고 타석에 들어서는데 경기 끝날 때까지 계획대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타일러 화이트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긴장되기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수를 데려와 기쁘다. 빨리 만나서 같이 팀에 기여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경기 전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화이트에 대해 "빨라도 8월 10일 정도 합류를 생각한다"라고 했다. 화이트는 로맥과 주 포지션이 1루로 겹친다. 아직 입국 스케줄이 잡히지 않았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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