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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애슈턴 구도의 6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2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3회말 1사 상황. 구원투수로 나선 치치 곤잘레스와 맞대결한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추신수는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가 0-5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제프 호프먼에게서 3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후 대주자 스캇 하이네만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1-5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카일 깁슨이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 난조를 보였고, 타선도 침묵했다. 시범경기로 경기력을 점검하고 있는 텍사스는 오는 25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2020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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