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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2년 반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21일 올린 배우 한보름의 인스타그램 근황 사진에 조혜정이 "멋져요"란 댓글을 남긴 것이 발단이 됐다.
조재현은 2018년 2월 '미투 가해자'로 여러 명에게 폭로를 당한 뒤 연예계 활동을 접었다. 당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입지를 넓혀가던 딸 조혜정도 이 사건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지난해 6월엔 몸담고 있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만료돼 향후 활동은 더더욱 불투명해졌다.
조혜정은 2018년 2월 14일에 올린 게시물을 끝으로 SNS 활동도 중단한 상태였는데, 동료 배우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흔적이 포착돼 근황에 관심이 쏠린 것. 여기에 조재현의 미투 사건까지 재조명되면서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검 상단에 노출됐다.
이 사건으로 조재현은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로, 지난 2월 한 방송 프로그램은 "가족과 떨어져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살고 있다더라"는 그의 근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조재현은 2018년 2월 성추행 의혹이 처음 불거진 뒤 밝힌 사과문을 통해 "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제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다"며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한 재일교포 여배우의 성폭행 주장과 관련해선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고소로 강경하게 맞선 일도 있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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