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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양준혁이 예비 신부 박현선과의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양준혁의 예비 신부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양준혁은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선 야구대회를 하는데 결혼식을 넣어 이벤트 형식으로 할 예정이다. 여건이 된다면 팬들도 결혼에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박현선과의 첫 만남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래 제 팬이었다. 원정 경기장에서 처음 만났다. 소녀가 제게 사인을 요청하더라. 사인을 하려는데 펜이 없었다. 그래서 사인을 못해줬다. 되게 마음에 걸리더라"라고 떠올렸다.
박현선은 "싸이월드 시절이었다. 양준혁에게 '아쉽게 사인을 못 받았다'고 방명록을 남겼다. 저를 기억해주셔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이야기했다.
양준혁은 "은퇴식에 에비 신부를 초대했다. 관심이 있었다"며 "사귄 지는 1년 가까이 됐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가 양준혁을 부르는 호칭은 '오빠야'였다. 양준혁은 예비 신부를 '우리 아기'라고 불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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