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 손혁 감독이 새 외인 에디슨 러셀의 데뷔전에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0승(31패) 고지에 올랐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5이닝 2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김태훈-이영준-안우진-김상수가 뒤를 책임졌다. 승리투수는 김태훈.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역전홈런을 비롯해 2안타로 활약했다. 러셀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사구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8회 1사 만루서 2타점 쐐기 적시타로 메이저리그 올스타 클래스를 과시했다.
키움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선발로서 역할을 해줬고 불펜이 깔끔하게 막아줬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셀의 데뷔전에 대해선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 모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흡족해했다.
이날은 유관중 두 번째 경기였다. 잠실 2424석이 모두 매진됐다. 손 감독은 “팬들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키움 손혁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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