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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더스티 베이커(71) 감독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베이커 감독과의 2021시즌 옵션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베이커 감독은 휴스턴의 2017년 불법 사인훔치기 스캔들로 제프 르나우 단장 및 A.J 힌치 감독이 해고된 뒤 1년 계약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제임스 클릭 단장은 "베이커 감독은 우리 팀에 안성맞춤이다. 그의 지식과 경험은 구단에서 몇 달 동안 우리에게 매우 소중했다. 우리는 베이커 감독이 내년에 다시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 것을 보게 돼 흥분된다"라고 했다.
베이커 감독은 "아마 4~5차례 레임덕을 겪은 감독이었을 것이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레임덕을 피하는 게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쳤다. 1865승으로 감독 통산 최다승 15위, 현역 감독 1위다.
한편, ESPN에 따르면 휴스턴은 베이커 감독과 함께 게리 페티스 3루 코치, 브렌트 스트롬 투수코치와의 계약도 1년 연장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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