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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태환이 SBS 예능 프로그램 '박장데소'에 출연한다.
8월 1일 밤 방송되는 '박장데소'에는 최근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마성의 연하남 주강산 역으로 열연한 이태환이 출연해 박나래, 장도연과 데이트를 펼친다.
평소 이태환은 낯가림이 심한 집돌이 성향일 뿐만 아니라 이성을 대할 때 쑥스러움이 많아 연애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김호중 편을 보고 나에게도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직접 데이트 컨설팅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년 반째 연애를 못 해봤다며 "'연애 울렁증'이 있다"고 전해 박나래, 장도연을 놀라게 했다고. 이에 박나래, 장도연은 데이트 초보 이태환을 드라마,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만들어 줄 '연애 신생아, 데이트 히어로 만들기' 컨설팅을 준비했다. 역대급 훈남 의뢰인 이태환의 등장에 두 사람은 초반부터 '우선권'을 두고 과열된 신경전을 벌였다. 적극적인 어필 끝에 이태환은 선(先)데이트로 장도연을 선택, 이에 분노한 박나래는 '앵그리 버드'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태환은 장도연의 첫 번째 데이트 코스로 이동하는 도중 차 안에서 초등학생 때 장래희망이 개그맨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화 '해바라기' 김래원(오태식 역)의 성대모사를 뽐내 개그우먼 둘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처럼 이태환의 예능감 넘치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장코스에서 계속돼 꿀잼을 예고했다.
장도연은 드라마 속 역할과 달리, 실제론 연애 쑥맥인 이태환을 위해 현실에서도 드라마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드라마 히어로 데이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 데이트 코스로 멜로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레스토랑으로 안내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주인공이 된 듯 코스 요리를 즐기던 두 사람은 급기야 '파리의 연인' 명장면 상황극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태환은 “애기야 가자!”를 외치며 박력 넘치는 연하남의 면모를 선보여 장도연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센스 있는 대사로 또 다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8월 1일 밤 9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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