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5개월 만에 돌아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니엘 강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8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다니엘 강은 단독 2위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2017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18·2019년 뷰익 LPGA 상하이 우승에 이은 통산 4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번 대회는 신설 대회로 54홀로 사흘간 펼쳐진다. LPGA투어가 코로나19로 경기 출전 기회가 줄어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호주 교포 이민지는 3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희영은 2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고, 전지원, 곽민서, 양희영은 1오버파 공동 28위에 위치했다. 세계 1위 고진영을 비롯해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 등 톱랭커들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다니엘 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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