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가 SK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KT 위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KT는 5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37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SK는 24승 1무 49패가 됐다.
KT 선발 루키 소형준은 6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 이어 김재윤-이창재-주권이 뒤를 책임.
타선은 13안타(3홈런)에 11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했다. 그 중 3안타의 조용호와 홈런 포함 2안타-3타점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빛났다.
반면 SK 선발 이건욱은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9실점 난조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김성현이 2안타로 분전했다.
KT 타선이 초반부터 SK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 조용호의 안타와 볼넷 2개로 맞이한 무사 만루서 강백호와 유한준의 1타점 내야땅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1루서 심우준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조용호의 안타에 이어 로하스가 1타점 3루타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폭투로 추가 득점.
KT는 멈추지 않았다. 3회 1사 후 배정대-박경수의 연속안타에 이어 장성우가 초구에 달아나는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KT는 이후 8회 2사 1루서 로하스의 우월 2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강민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영봉패를 당했다.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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