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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놀 줄은 잘 몰라도 먹을 줄은 제대로 아는 언니들의 '모닝 육식'이 온다. 첫 MT를 떠나기 위해 모인 '노는 언니'들이 아침 댓바람부터 폭풍 돼지갈비 먹방으로 힘차게 시동을 거는 것.
오늘(4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
첫 회에서는 골프여제 박세리, 땅콩검객 남현희, 배구쌍둥이 이재영, 이다영, 피겨요정 곽민정, 수영인싸 정유인 등 멤버들이 태릉의 한 돼지갈비 전문 식당에서 첫 상견례를 갖고 MT를 떠나는 여정이 펼쳐진다.
종목이 다른 만큼 '노는 언니' 출연 이전까진 전혀 교류가 없었다는 여섯 명의 스포츠 여제들은 첫 촬영 당일, 갈빗집 앞에서 낯설게 인사를 나누며 고기 불판 앞에 마주앉는다. 어색한 분위기 속 돼지갈비가 입장하자 슬슬 긴장도 풀리기 시작한다.
특히 박세리, 정유인 등은 식사 때마다 고기가 빠지지 않는다며 '모닝 고기' 찬양가를 불러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 상황이 생소하다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다소 머뭇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그런 가운데 정유인은 갈비 굽기 장인의 포스를 풍겨 맏언니 박세리의 환심을 산다. "돼지갈비는 자주 뒤집어 줘야 타지 않는다"며 쉼 없이 집게를 움직이는 정유인 덕에 한 테이블에 앉았던 박세리와 남현희는 오롯이 먹방에 집중하며 배를 채운다. 또 처음엔 '모닝 고기'를 얼떨떨해하던 이재영, 이다영 자매 역시 한번 갈비 맛을 보고나서는 탄산음료까지 곁들여가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멤버들은 달달한 돼지갈비를 뜯고 즐기며 서로의 종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운동밖에 몰랐던 지난 시간들을 공감, 급속도로 친해진다. 모닝 고기와 여행의 설렘으로 빵빵해진 배를 안고 출발한 '노는 언니'의 첫 MT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늘(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노는 언니>]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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