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이 불펜의 힘을 앞세워 두산을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3연패,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6승 38패다.
선발투수 원태인이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이승현-최지광-김윤수-오승환이 뒤를 책임. 오승환은 7월 18일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3볼넷의 강민호가 빛났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라인업에 복귀한 강민호가 첫 경기부터 중량감 있는 홈런을 친 게 초반 큰 점수로 작용했다”며 “선발 원태인은 1회 난조를 보였지만 2회부터는 투구수를 조절해가며 제 몫을 해줬다. 불펜진이 주중 첫 경기에서 모두 집중력 있게 던져준 점도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을 찾은 원정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허 감독은 “오랜만에 원정경기에서 이겼다. 올 시즌 첫 원정 유관중 경기를 치렀는데 원정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허삼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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