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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극장 개봉을 포기, 디즈니 자체 OTT인 디즈니 플러스로 직행한다.
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즈니 측이 예정됐던 '뮬란' 극장 개봉을 포기하기로 했다"며 "대신 라이브 액션 리메이크는 오는 9월 4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프리미엄 렌탈 가격으로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뮬란'은 당초 디즈니 플러스에서 이용이 가능했던 콘텐츠와 달리 이용자들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월 구독료 이외에도 29.99달러라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밥 차펙은 "''뮬란'의 움직임이 큰 종류이긴 하나 회사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뮬란'의 (시도는) 일회성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뮬란'은 지난 3월 27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여러 차례 개봉일을 변경하며 극장 개봉을 시도했으나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극장가 쉽게 정상화되지 않자 결국 OTT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게 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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