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54만 유튜버' 양팡, 뒷광고 논란에 뒤늦게 사과…"진심으로 반성"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이 자신을 둘러싼 일명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양팡은 5일 유튜브 채널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유료 광고 누락 건으로 인해 구독자분들께 많은 혼란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양팡은 지난 3월 유명 스포츠 브랜드로부터 385만 원에 달하는 의류와 잡화류를 협찬받았다. 이후 '뒷광고'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유료 광고 포함' 문구를 뒤늦게 넣었다.

이를 놓고 양팡은 "지난 2018년 5월 6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구독자분들께 '협찬은 협찬이라고 말한다'고 댓글을 기재한 적이 있다.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다중으로 진행됐던 유료광고 표시의 중요성과 파급에 대해 사려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채 초심을 잃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뿐만 아니라 양팡은 유료 광고 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광고 영상이 구독자분들께 미칠 영향에 대해 간과하고 철저하게 체크하지 못한 제 잘못이다. 현재 금년도에 진행한 8개의 유료 광고 중 유료 광고 표시를 체크했던 영상은 제외하고 미표기되어있던 2건의 치킨 영상은 채널에서 삭제 처리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양팡은 끝으로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광고에 대해 철저하게 체크하고 업로드하여 구독자분들께 실망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팡은 구독자 25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양팡YangPang'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양팡 인스타그램, 유튜브 '양팡YangPang' 채널]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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