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벨(31)은 과연 언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채드벨의 등판이 또 미뤄졌다. 한화는 최근 3경기 연속 우천취소로 '강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당초 한화는 4일 NC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채드벨을 예고했지만 이 역시 우천취소가 됐고 더이상 다른 투수들의 일정까지 미룰 수 없어 채드벨의 등판을 오는 7일 KT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5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채드벨의 등판 일정에 대해 "채드벨은 부상이 있다가 돌아와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선수라 휴식을 조금 더 주는 게 낫다고 봤다"라면서 "채드벨은 7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서폴드도 최근에 좋지 않아 하루 정도 휴식을 더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채드벨은 올해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올 시즌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7.44로 고전하고 있다.
최 감독대행은 "채드벨이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잘 마친 경기가 몇 차례 없었다. 선발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5~6회 동안 2~3점 이내로 막는 경기를 하면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이전에는 본인의 역할을 못한 경기가 많았다"라고 채드벨이 스스로 일어나야 첫 승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채드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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