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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여성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 500개를 제작해 인천 지역 거주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한 핑크박스 캠페인은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켜주고자 생리대, 바디워시,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박스를 선수들이 직접 만들어 지원해온 활동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개인 위생에 신경쓸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박스에 포함해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연경, 이재영을 비롯해 선수 16명이 모여 위생용품 500세트를 손수 포장했다. 특히 선수들은 핑크박스를 받는 여성청소년에게 보낼 응원 편지를 직접 작성했다.
이날 참석한 김연경은 “다시 돌아온 흥국생명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작게나마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조그마한 선수들의 정성을 보냈다. 인천 지역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경. 사진 = 흥국생명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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