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상위권 경쟁 중인 키움에 악재가 찾아왔다.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태훈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태훈이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게 뼈아프다. 손혁 감독은 김태훈의 몸 상태에 대해 “어제 집에서 스트레칭을 하던 도중 허리에서 소리가 났다고 한다. 검사해보니 인대손상이 발견돼 2주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 최근 다쳤을 때 이영준보다 안 좋고, 지난해 안우진보단 나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 6승 8홀드 평균 자책점 3.30으로 활약한 필승조였다. 손혁 감독이 최근 조상우, 안우진, 이영준, 김상수와 더불어 꼽은 ‘필승조 5인방’ 가운데 1명이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손혁 감독은 김태훈에 대해 “최근 많이 던져서 쉴 기간을 줄 계획이었는데,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김태훈과 더불어 외야수 박주홍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오주원, 외야수 박정음을 1군에 등록했다.
[김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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