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본격적인 재활운동에 돌입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6일 “플렉센이 검진 결과 예상보다 빠르게 상태를 호전 중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플렉센은 7월 16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해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족부 내측 두상골이 골절.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3주 동안 깁스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는 스케줄이 잡혔다.
7월 29일 깁스를 풀고 기능성 보조기를 단 플렉센은 5일과 6일 검진을 통해 보행 및 발목재활운동을 시작했다. 두산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늘려갈 계획이다. 2~3주 후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빠른 호전이라고 해도 지금으로부터 최소 한 달 이상의 공백이 예상된다. 대체선발 이승진을 비롯해 젊은 투수들의 깜짝 활약이 필요하다.
[크리스 플렉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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