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롯데가 8월 들어 잘 나간다. 4연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8-2로 역전승했다. 4연승했다. 37승35패가 됐다. 9위 SK는 7연패에 빠졌다. 24승51패1무.
SK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2사 후 최정이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8호. 3회말에는 김재현과 최준우가 우측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린 뒤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는 4회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SK 1루수 제이미 로맥의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로맥이 평범한 땅볼을 글러브에 넣지 못했다. 손아섭은 다시 공을 잡은 로맥의 태그를 피해 1루를 밟았다.
계속해서 전준우의 사구에 이어 이대호와 한동희가 잇따라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딕슨 마차도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전준우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민병헌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정훈의 2타점 중전적시타, 손아섭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5회초 1사 후 한동희와 마차도의 백투백 솔로포가 나왔다. 조영우의 포심패스트볼을 잇따라 통타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백투백홈런을 친 한동희와 마차도가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김주한은 3이닝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 빅이닝을 허용한 뒤 그대로 무너졌다.
[스트레일리(위), 롯데 선수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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