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좋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2018년 데뷔 후 처음으로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동희는 6일 인천 SK전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의 8-2 승리 및 4연승을 이끌었다.
6-2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SK 조영우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0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0호 홈런. 1군 주전 3년만에 잠재력을 터트렸다는 증거다.
7월 말에 어깨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면서 롯데의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허문회 감독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다. 타율은 2할대 중반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한동희는 "홈런은 많이 나오면 나올 수록 좋다. 데뷔 첫 10홈런도 기쁘지만 팀이 이겨 더욱 기쁘다. 7월 타격감이 한창 좋을 때 어깨 아쉬웠지만, 조급하지 않고 늘 해왔던 대로 하는 게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한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