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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YG 신예 트레저 "'보석함' 이후 2년 만에 데뷔, 초심 잃지 않을 것"

시간2020-08-07 12:03:49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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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12인조 신예 트레저가 '보석함'을 열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YG엔터테인먼트가 아이콘 이후 5년 만에 론칭한 보이그룹이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트레저(최현석·지훈·요시·준규·마시호·윤재혁·아사히·방예담·도영·하루토·박정우·소정환)의 데뷔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하는 트레저는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는데 연습생이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많이 긴장된다"며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트레저는 2018년 YG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에서 발탁된 멤버로 구성됐다. 정식 데뷔 전부터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 19위 진입, 유튜브 구독자 120만 명 돌파,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에 방예담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 영광이다. 블랙핑크 선배님들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시면서 데뷔에 대한 관심을 많이 받아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도영은 "데뷔를 실감한 순간이 많진 않았지만 콘텐츠 촬영을 하면서 팬들의 격려, 응원으로 조금 실감했다"고 전했다.

지훈과 최현석은 트레저의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지훈은 "시너지를 잘 발휘하고 있다. 리더가 돼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팀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각오를 밝혔고, 최현석은 "지훈이와 함께 트레저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기회인 것 같다. 트레저 모두 뜻이 잘 맞는다. 리더로서 힘든점도 없고 계속 트레저와 나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는 12개의 빛나는 점이 모여 하나로 완성된 트레저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을 상징한다. 또 12명이 겪어가는 수많은 처음을 담아낼 예정이다. '챕터 원'에서는 처음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년의 감정을 노래한다. 지훈은 "타이틀곡 '보이(BOY)'는 강렬한 비트와 상반되는 귀여운 가사로 반전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댄스 퍼포먼스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을 보탰다.

하루토는 위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녹음을 할 때 '꿀팁'을 많이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지훈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선배님들이 보컬 팁을 주셨다. 곡마다 느낌을 잘 살릴 수 있게 조언해주셨다"고 보탰다.

그렇다면 트레저의 목표는 무엇일까. 지훈은 "멤버가 많은 만큼 개성이 뛰어나다. 팬 여러분에게 기대감을 주는 가수가 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멜론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소정환은 "순위보다 팬 여러분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고 기대를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2년 SBS 'K팝 스타' 시즌2 준우승 출신 방예담은 "오랜 연습 기간을 거치며 성장할 수 있었다. 뿌리 내리기 작업을 한다고 생각했다.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 더 좋은 퀄리티로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최현석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계속 회자되는 트레저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트레저는 7일 오후 6시 싱글 1집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을 발매하고, 오는 9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무대를 꾸민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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