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또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브리검은 올 시즌 좋지 않다. 팔꿈치 통증으로 두 차례 휴식기를 가졌다. 1일 대구 삼성전서 돌아왔으나 3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역시 투구수를 관리 받았다.
1회부터 좋지 않았다. 이형종에게 좌중간 안타, 오지환과 채은성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4피안타로 1실점. 140km 초~중반의 포심과 투심이 잇따라 날카로운 타구로 연결됐다.
그나마 김민성, 로베르토 라모스, 김용의를 슬라이더와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급히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선회한 게 통했다. 2회 유강남, 정주현, 이형종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에 다시 흔들렸다.
1사 후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김현수 타석에서 포수 이지영의 견제 악송구로 채은성이 2루를 돌아 3루에 들어갔다.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추가 실점했다. 계속해서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라모스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투심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지만, 라모스가 제대로 좌중간으로 밀었다.
4회 유강남, 정주현, 이형종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채은성에게 슬라이더로 승부했으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김현수와 김민성을 범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1-5로 뒤진 6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시즌 2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브리검.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