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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이탈리아)가 리옹(프랑스)에 역전승을 거뒀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벤투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옹에 2-1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역전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리옹과의 2차전 승리로 통합전적 2-2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유밴투스를 물리치고 8강에 오른 리옹은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리옹을 상대로 이과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베르나르데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 피아니치,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보누치, 데 리트, 콰드라도는 수비를 맡았다. 스체스니는 골문을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옹은 전반 12분 데파이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리옹의 아우아르가 베르나르데스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데파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43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피아니치가 때린 슈팅이 페널티지역에 위치한 데파이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호날두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챔피언스리그 16강서 탈락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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