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8연패 늪에 빠진 SK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박경완 감독대행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9위 SK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투타 밸런스가 무너졌다. 지난 7일 삼성전에서 이건욱이 6이닝 2실점(2자책) 호투하는 등 모처럼 마운드가 분전했지만, 타선은 4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8월에 치른 4경기 가운데 3차례 무득점에 머무는 굴욕을 당했다.
SK는 라인업 변화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7일 삼성전과 비교해 테이블세터가 최지훈-최준우에서 최지훈-한동민으로 바뀌었다. 제이미 로맥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또한 최근 10경기 타율 .139(36타수 5안타)에 그쳤던 최준우를 대신해 이날 콜업된 최항이 2루수(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최항이 1군에 등록된 것은 지난달 29일 말소된 이후 열흘만이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최준우가 최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타격적인 면에서도 안 좋았다. 사실 최항도 2군에서 그다지 좋진 않았지만, 최준우를 대체할 선수는 최항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의 타순은 최지훈(좌익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제이미 로맥(1루수)-김강민(중견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최항(2루수)이다. 문승원이 선발 등판, 3승에 재도전한다.
[최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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