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시즌이 개막할 땐 최단신(163cm)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어느덧 삼성 내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 됐다. 더 나아가 삼성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도 주목받고 있다. 신인 김지찬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허삼영 감독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지찬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온고 출신 김지찬은 2020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개막 엔트리부터 이름을 올린 김지찬은 폭넓은 수비와 기동력을 바탕으로 69경기서 타율 .240 10타점 24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7일에는 이건욱(SK)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의 기쁨도 맛봤다.
허삼영 감독은 김지찬에 대해 “요새도 가끔 놀란다. 퓨처스리그에서 올라오면, 5~6년차 선수들도 1주일 정도 지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하지만 김지찬은 1군에 올라온 후 줄곧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단한 선수다. 저 나이에 그만한 체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어 “원정일정을 다니는 것만 해도 피곤할 텐데 공수, 작전, 주루 모두 잘해주고 있다. 더 말할 게 없는 선수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 계속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언젠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높은 도루 성공률도 빼놓을 수 없다. 김지찬은 12차례 도루를 시도했고, 총 11차례 성공했다. 김지찬은 최근 상징성을 더해 데뷔시즌 20도루를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삼영 감독은 “아마와 프로는 차이는 포수의 능력이다. 아마에서는 이 선수를 잡을 배터리가 없었지만, 프로는 투수들의 견제 등 기술이 월등히 좋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 주저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요새는 출루하면 즐기는 것 같다. 언제든 뛸 수 있게 타이밍을 잡으며, 과감하다. 용기가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지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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