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7월 이달의 감독상은 정해영과 김규성에게 돌아갔다.
KIA 타이거즈는 8일 "투수 정해영과 내야수 김규성이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7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8일 광주 NC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해영은 7월 10경기에 구원 등판해 10⅓이닝 동안 8탈삼진을 솎아내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KIA는 "고졸 신인답지 않은 배짱 있는 투구로 상대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1일 데뷔 첫 등판에서는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승리투수가 되며, KBO 21번째 고졸 신인 투수 데뷔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규성은 7월 19경기에 출전, 41타수 7안타 2타점 5득점 타율 .171을 기록했다. KIA는 "김선빈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2루수 자리에서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선 데뷔 첫 홈런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이날 시상은 Kysco 김원범 대표가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한편 KIA는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시즌부터 ‘이달의 감독상’을 시상하고 있다.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투수, 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가며, 의류 브랜드 Kysco가 후원한다.
[위부터 정해영-김규성.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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