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뮤지컬 '모차르트!' 측 "코로나19 확진자 관람 사실 확인…마스크 계속 착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뮤지컬 '모차르트!'를 관람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의무검사자가 없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0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1일 토요일 19시 공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다녀갔으며, '모차르트!'를 관람한 사실이 확인돼 종로구 보건소가 극장을 방문, 금일(8월 10일)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역학조사 결과 관람자는 극장에서 공연 관람하는 동안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였으며 세종문화회관 내에 자가격리 대상자 및 코로나19 의무검사자 등이 없음을 통보받았다. 해당 관객 주변 2M 이내에서 관람하신 17명의 관객 분들 중 일반 능동감시 대상 2명과 보건교육대상 15명으로 분류, 안내했다. 보건교육 대상과 능동감시 대상자는 확진자가 아니며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권고받았다. 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종로구 보건소 24시간 콜센터 혹은 세종문화회관과 EMK뮤지컬컴퍼니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어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주 로비와 분장실, 화장실을 포함한 공연장 전체 방역 및 3시간 간격 소독 청소 등 주기적인 소독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8월 11일 오전 정기 방역이 예정돼있다"며 "관할 보건소로부터 정상 공연이 진행 가능한 것을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작사는 "선제적인 조치로 확진자 방문 14일 이내, 역학조사 결과 발표 이후 공연일 기준 8월 11일부터 8월 14일 예매자 중 관람을 원치 않으시는 경우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서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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