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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드디어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일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곧 시즌 일정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왔다.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선 최소 3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다행히 지난 10일부터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쏟아졌고, 이 가운데에는 간판스타 야디에르 몰리나도 포함됐다. 잠시 일정을 중단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재개를 앞둔 시점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추가됐고, 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을 거쳐야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총 10명의 선수가 감염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줄곧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따르면 경기 재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더 이상의 추가 사례가 나오지 않는다면, 세인트루이스가 오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보직을 옮긴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17일 화이트삭스전 또는 18~20일 시카고 컵스전이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는 세인트루이스가 15일부터 이상 없이 일정을 소화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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