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외야에 대한 고민은 크게 없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이 빠르면 18일 창원 NC전서 1군에 등록될 듯하다. 임병욱은 올 시즌 11경기서 36타수 10안타 타율 0.278 6타점 3득점했다. 5월16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더블헤더를 끝으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재활을 거쳐 최근 2군 경기에 출전했다. 3경기서 7타수 2안타 타율 0.286 1타점 2득점했다. 손혁 감독은 13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임병욱은 어제 6이닝(SK전 3타수 1안타)을 소화했다. 경기 후 몸 상태가 좋다고 하더라. 이번주에 9이닝 경기를 소화하면 다음주 화요일 쯤에 등록하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애당초 임병욱은 7월 중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 외로 공백기가 길어졌다. 다만, 에디슨 러셀의 가세로 김혜성이 외야로 나가면서 외야진도 탄탄해졌다. 손 감독도 "박준태, 이정후 모두 중견수와 우익수를 할 수 있다. 외야에 대한 고민은 크게 필요 없다. 병욱이가 몸 상태만 이상 없다면 바로 중견수로 뛸 수도 있다"라고 했다.
임병욱이 돌아오면 김혜성의 외야수 출전 비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 손 감독은 "아무래도 임병욱이 돌아오면 김혜성은 내야수로 나가는 비중이 좀 더 커질 것이다. 차근차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가벼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김태훈과 에릭 요키시의 재활도 순조롭다.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손 감독은 "둘 다 많이 좋아졌다. 요키시는 다음 불펜 피칭을 보고 등판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임병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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