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도훈 감독이 포항과의 맞대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은 13일 오후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5일 포항을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동해안 더비는 항상 집중을 요하는 경기이고 포항전을 앞두고 준비하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준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동해안더비에서 대승을 거둔 김도훈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가 전술을 바꿔 나왔고 우리가 잘 막으면서 경기를 주도하며 원정에서 이겼는데 이미 지난 경기이고 그 때와는 다르다. 하지만 동해안 더비를 준비하는 마음은 같다. 동해안 더비의 중요성도 알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중요한 경기에서 아픔도 있었지만 경기를 통해 이겨내야 한다. 우리와 포항 모두에게 순위 싸움에 있어서 중요한데 우리 선수들은 부담감을 이겨낼 거라고 믿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도훈 감독은 "이번 시즌은 상대보다 우리 선수들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축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의 퀄리티와 자신감이 더해져 좋은 내용과 결과까지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좋은 장면이 많이 안 나올 때가 있겠지만 그럴 때에도 결과를 내야 한다.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과 가족들을 위해 매 경기 모든 걸 쏟겠다"는 각오를 재차 드러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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