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고전 끝에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6-3로 역전승했다. 1패 후 2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50승(34) 고지에 선착했다. 2위 유지. 최하위 한화는 2연패하며 21승58패1무.
1회에 1점씩 주고 받았다. 한화는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폭투, 강경학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노수광의 유격수 땅볼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서건창의 중전안타와 이정후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4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에디슨 러셀의 좌전안타와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이지영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포구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가면서 찬스를 이어갔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준태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김하성이 한화 선발투수 박주홍의 초구 140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도망가는 좌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19호.
한화도 추격했다. 7회초 2사 후 강경학의 중전안타, 노수광의 볼넷, 최진행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주석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키움은 8회말 러셀의 중전안타, 김웅빈의 희생번트와 허정협의 3루 방면 내야안타, 대주자 박정음의 2루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지영이 스퀴즈번트에 실패했으나 김혜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안우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하성과 김혜성이 2타점씩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박주홍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혜성(위), 브리검(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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