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이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삼성의 승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의 우월 2점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박계범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졌다.
두산도 응수했다. 3회초 박건우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졌고 5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삼성은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벤 라이블리에 이어 김윤수, 우규민, 최지광이 이어 던지며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8회초 2사 1,2루 위기에 등판한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은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오재일을 2루 땅볼로 잡고 세이브를 챙겼다. 개인 한미일 통산 408세이브째를 따내면서 이와세 히토키의 통산 407세이브를 넘어섰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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