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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찐어른 미팅 : 사랑의 재개발'에서 이대원 모친이 아쉽게 최종 커플 매칭엔 실패했지만, 남다른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찐어른 미팅 : 사랑의 재개발' 7회에선 '미스터트롯' 출신 이대원의 모친이 미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대원 모친은 2번 '사이다'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했다. 그는 첫인상 투표에서 1번 '차도남'을 선택했으나, 다른 두 참가자 역시 '차도남'에게 호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대원 어머니는 '사이다'라는 닉네임답게 "위하여!"라며 참가자들에게 쿨하게 건배를 제안했다. 이대원은 그런 엄마의 모습에 "엄마 저런 거 하지 말라니까"라고 반응했다.
차도남은 "첫인상은 첫인상일 뿐 얘기를 나눠봐야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처음 선택대로 1번 '제시카 핫바'와 커플로 매칭됐다.
이대원은 "이제 저희가 없어도 될 것 같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대원 모친은 2번 '쪼꼬송이'와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이대원은 "제가 보니까 엄마가 2번 '쪼꼬송이'분이 말씀할 때마다 환하게 웃어 관심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추측했다.
이대원 어머니는 적극적으로 '쪼꼬송이'에게 다가갔다. 그는 간식을 포크로 집으며 "제가 먹여드리죠. 뭐 꼭 멘트를 해야 합니까"라고 얘기했다. 이대원은 "엄마가 확실히 말이 많아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이대원 어머니는 "제가 어제도 금식하고 빈속에 복분자를 한 잔 마셔서 약간 취한 것 같다"라면서 "아예 한 잔 더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모습에 이대원은 "엄마"라고 외치며 고개를 푹 숙였다.
2번 '쪼꼬송이'의 아들은 "케미가 되게 좋은 것 같다. 밝은 에너지가 느껴진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이대원 어머니는 "예쁘고 동안이시다. 나이 공개를 안 했지만 저보다 어릴 것 같다"라는 '쪼꼬송이'의 칭찬에 "다들 그렇게 본다. 나이보다 10년은 어리게 보더라. 제 자랑인가? 죄송하다"라며 깜찍한 포즈를 취했다.
놀란 이대원은 "평소에 볼 수 없던 엄마의 제스처다"라며 "엄마가 이성과 술 마시면서 대화하는 걸 처음 봤다. 밖에서 저런 밝은 미소를 보는 게 아들로서 소망이다. 보기가 너무 좋다"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번 '찐어른 미팅 : 사랑의 재개발'은 '차도남'과 '제시카 핫바', 한 커플 탄생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대원 어머니의 활약으로 연신 유쾌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사진 = E채널 '찐어른 미팅 : 사랑의 재개발'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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