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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생방송이 진행 중이던 KBS 라디오 스튜디오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한 A씨(47)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2층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의 대형 유리창을 곡괭이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방송을 진행 중이던 황정민 아나운서는 사건의 충격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를 현형범으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6일 서울남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그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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