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성남의 유인수가 K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인수는 14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선제골과 함께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성남은 유인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유인수는 경기를 마친 후 "K리그에서 첫 골을 넣었는데 결과를 가져왔다면 더욱 기뻤을 것이다. 적응을 마친 것 같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6년 FC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인수는 부산전을 통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올시즌 이전까지 일본에서 활약했던 유인수는 "일본은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가 많다. 피지컬이 부족하다. K리그에선 일대일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한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런 부분을 이겨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일본에서 패스 플레이를 배워온 것은 도움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성남이 아직 홈경기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선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하지만 신경이 쓰인다. 다음 홈경기는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 빨리 홈에서 1승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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