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상주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상주에 2-1로 이겼다. 한승규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울은 3연승과 함께 6승1무9패(승점 19점)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3위 상주는 8승4무4패(승점 28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상주를 상대로 윤주태가 공격수로 나섰고 정한민과 김진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한승규 정현철 김원식은 중원을 구성했고 고광민 김남춘 황현수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상주는 오세훈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강상우와 김보섭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한석종 박용우 이찬동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심상민 권경원 김진혁 이상기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창근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상주는 전반 10분 박용우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박용우는 코너킥 상황에서 강상우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3분 김원식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한승규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김원식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상주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찬동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1분 한승규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정현철의 패스를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한승규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상주는 후반 10분 오세훈 대신 문창진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상주는 후반 17분 문선민이 페널티지역에서 한복판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양한빈이 걷어냈다.
서울은 후반 20분 정한민을 빼고 강상희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5분 김진야 대신 양유민을 출전시켰다.
상주는 후반전 들어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후반 30분에는 문창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이어 후반 33분 김보섭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42분 정현철 대신 차오연을 출전시켜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상주는 후반전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서울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서울과 상주의 경기장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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