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맨시티에 3-1 승리…챔피언스리그 4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옹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리옹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시티에 3-1로 이겼다. 리옹은 이날 승리로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실패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프랑스 리그1 2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2팀이 차지하게 됐다.

라옹은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4분 코르넷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르넷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24분 데 브라이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데 브라이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스털링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전 종반 뎀벨레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후반 34분 뎀벨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뎀벨레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42분 뎀벨레가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뎀벨레는 팀 동료 아우아르의 슈팅을 맨시티 골키퍼 에델송이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리옹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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