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가 역전패 충격을 딛고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KT 위즈는 1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KT는 지난 14일 연장 12회 접전 끝에 황재균의 활약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지만, 15일에는 5-7 역전패를 당했다. 5-4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로 나선 이보근이 국해성에게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많이 아쉽지만, 첫날 이긴 것으로 마음을 추스르고 나왔다”라고 운을 뗀 이강철 감독은 “(이)보근이를 최대한 아끼려고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 장타력 갖춘 팀이어서 불길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불펜투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소)형준이가 잘 던져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보근은 3경기 연속 등판하는 등 KT가 이번 주에 치른 5경기 가운데 4차례 투입됐다. 16일 등판은 무리가 따른다.
이강철 감독은 16일 세이브 상황이 주어질 경우에 대해 묻자 “어제 (주)권이, (김)재균이, (전)유수는 남겨뒀다. 오늘은 재윤이를 써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KT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