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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KBO 리그 출신'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브룩스 레일리(32·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각각 홈런과 홀드를 수확했다.
러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7회말 1사 1,3루 찬스에 등장한 러프는 버치 스미스의 95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홈런이자 샌프란시스코에게 6-3 역전을 안기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4점을 허용하고 6-7 대역전패를 당했다. 러프의 시즌 타율은 .281.
같은 날 레일리는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남기고 홀드를 가져갔다. 시즌 두 번째 홀드.
선두타자 팀 로페스와 셰드 롱 주니어를 나란히 3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에반 화이트에게 91마일(146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실점을 한 레일리는 말렉스 스미스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동점 허용 없이 이닝을 끝내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휴스턴의 2-1 승리.
[다린 러프(가운데)가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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