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찐이야' 불러준 강진에게 '아들 되겠다' 약속, 앞으로 효도할 것" ('허리케인 라디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영탁이 '막걸리 한 잔'으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선배 가수 강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영탁은 16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후일담을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가수 강진이 영탁의 '찐이야'를 불러,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탁은 "방송 이후에도 선생님 품에 안겨서 폭풍 오열했다. 따로 연락 드려서 또 하나의 아들이 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효도 하겠다"며 그 때의 감동에 다시 한 번 잠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음악반점’ 코너 하차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탁은 "'허리케인 라디오' 고정 게스트는 복에 겨운 자리였다. 매주 팬 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 경연(미스터트롯) 후에도 계속 함께하고 싶었는데, 바쁜 스케줄 탓에 잠시 '허리케인 라디오'를 떠나게 됐다. 양해해달라"며 팬들과 청취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너무 영광스러운 1년이었다. 남은 일정들 잘 소화하고 꼭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인 지난 해 9월부터 약 1년간 매주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의 코너 '음악반점'의 고정 게스트로 활약해왔다.

[사진 = T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