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극적인 끝내기홈런을 터뜨린 국해성이 오재일을 대시해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국해성을 포함시켰다. 5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국해성은 지난 15일 9회말 대타로 출장, 극적인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에 7-5 역전승을 안긴 바 있다.
국해성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오재일의 컨디션까지 감안한 변화였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재일은 선발 출장이 힘들 것 같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최주환을 대신해 이유찬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국해성(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용제(포수)-이유찬(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유희관이 선발 등판, 8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KT는 황재균을 다시 익숙한 위치인 2번타자에 배치했다. 16일에는 황재균이 5번타자, 김민혁이 2번타자로 나선 바 있다. 또한 심우준을 대신해 강민국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KT 타순은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강민국(유격수)-박승욱(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국해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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