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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8, 텍사스)가 볼넷 1개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삼진을 당했다. 우완 존 그레이를 만나 1B1S에서 파울 2개에 이어 93마일(약 149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것.
2-5로 뒤진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그레이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최근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닉 솔락이 병살타로 이닝을 강제 종료시켰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3-10으로 끌려가던 6회 선두로 나서 그레이의 3구째 직구(149km)에 우익수 뜬공을 쳤다.
추신수는 8회 1사 2루서 대타 대니 산타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0에서 .241로 하락.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는 좌절됐지만, 볼넷으로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6-10으로 패하며 최근 5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10승 10패. 그래도 콜로라도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반면 4연패에서 탈출한 콜로라도는 13승 8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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