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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비야가 또 한번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2-1로 이겼다. UEFA컵과 유로파리그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한 세비야는 최근 7시즌 동안 4번째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4년 만의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리는 세비야는 인터밀란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세비야는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에서 맨유의 래시포드가 세비야 카를로스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세비야는 전반 26분 수소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수소는 왼쪽 측면에서 레길론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세비야는 후반 33분 데 용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데 용은 나바스의 크로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세비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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