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에게 비상이 걸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비셋이 우측 무릎 염좌 증상을 보여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날까지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한 비셋은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사전 훈련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정밀 검진을 진행했다. 현지 매체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에 따르면 부상 상태가 가볍지 않아 최소 한 달 이상 재활이 진행될 전망이다.
비셋은 올 시즌 토론토 테이블세터를 담당하며 14경기 타율 .361 5홈런 13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비보를 접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18일 선발 등판하는 에이스 류현진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비셋은 그간 류현진 등판 때마다 이른바 ‘도우미 역할’을 쏠쏠히 했기 때문이다. 6일 애틀랜타전에서 멀티히트를 비롯해 호수비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12일 마이애미전에선 역전 3점홈런으로 류현진의 미소를 이끈 바 있다.
[보 비셋.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